최근에 금천구립도서관 리모델링해서 개관을 했습니다. 이전에 집 근처에서 가까워서 가끔 가긴 했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책이나 읽을까 해서 방문했을 때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드디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을 했습니다. 그런데 환골탈태라는 말이 딱 맞는 멋진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층고가 높은 건물이기는 했는데 이렇게 멋지게 바뀔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외국 대학 도서관 같은 모습으로 변화입다보니 학구열이 치솟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앉아서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타이핑도 할 수 있어서 간단한 과제나 글쓰기 정도는 가능합니다. 안쓰던 글쓰기가 하고 싶을 정도의 상상력이 뿜어져 나올 것 같은 기분입니다. 조경도 워낙 주변이 좋..
요즘 부쩍 마케팅 관련 분야가 관심이 생겨서 회사 도서관을 둘러보다가 선택한 책이 바로 마켓4.0시대 끌리는 기업은 고객서비스가 다르다 입니다. 대체 무엇이 다른가, 기존 기업 방식과 추후 진화하는 고객서비스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현직에서 겪었을 고민과 나름의 해답을 책에 저술하고 있었습니다.프롤로그 선택받아야 살아남는 시대를 이어 마켓4.0시대 끌리는 기업은 고객서비스가 다르다 목차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1장 고객 감동의 허상을 버려라당신이 아는 고객서비스는 잊어라고객 감동은 시스템에서 나온다직원들은 고객의 목소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객서비스는 최고경영자의 철학이다2장 마켓4.0시대, 고객서비스가 기업을 좌우한다마켓4.0시대의 고객서비스는 달라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화 서비스를..
최근에 회사 도서관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는데 바로 '마케터의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귀여운 일러스트가 같이 그려져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손이 갔습니다. 책의 디자인만큼이나 내용도 쉽게 술술 읽히지만 직장인으로서, 혹 마케터로서 실행하기까지는 꽤나 오랜 공력이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마케터의 일의 책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마케터의 기본기일 잘하는 사람경력보다 경험을 말한다경험자산에 투자하기사랑, 해보셨나요성장가속도>0일상에서 배운다, 일상관찰력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한다팔지 말자, 사게 하자마케터의 말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2장 마케터의 기획력누구에게 팔까잘 모르겠으면 일단 팔아보자좋은 방법은 '왜'에 충실하다이중인격자가 되자소비자의 입장에 서보는 방법이성 반 감성 반이야기할 가치가 있..
김영하 작가의 단편소설집 오직 두사람은 김영하 작가의 아내에게 헌정했던 소설 중 하나입니다. 작곡가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음악을 선물하듯 소설가인 김영하 작가는 헌정 소설을 아내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로맨틱하지 않나요? 책을 열면 '이십 년을 함께해온 아내 은수에게, 사랑과 경의를 담아'라고 쓰여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쓰는데 가장 첫 독자로 자신에게 항상 도움을 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예술가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오직 두 사람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오직 두 사람-아이를 찾습니다-인생의 원점-옥수수와 나-슈트-최은지와 박인수-신의 장난-작가의 말'오직 두 사람' 은 특별한 부녀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삶에 맞추어 살아가는 딸에 대한 기..
요즘 갑자기 시간이 생겨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가고 싶은 욕구가 폭발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네 책방을 돌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였습니다. 김영하 작가를 처음 안 것은 이전에 문창과 다니는 친구가 추천해 준 김영하 작가의 초기 작품 중 '엘레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됐을까'를 읽고서였습니다. 책을 보면서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장면감 표현이 뛰어나고 탁월한 이야기꾼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후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여행을 하며 타고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이며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팬이 되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은 처음이어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여행의 이유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방과 멀미-상처를 몽땅..
알쓸신잡에서 장동선 박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을 선물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냐는 질문에 현재 와이프 분에게 선물받았은 책이라며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를 추천했습니다. 근처 마을 도서관에 들렀다가 그내용이 생각이 나서 집어들게 되었는데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마인드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선물해준다면 좋을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가는 글인 용감하게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로 시작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법-기대고 싶어 사랑한다면-조건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까-망설이는 결혼, 부모 탓인가 욕망 탓인가-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마음-진정한 믿음이 있는 사랑이란-나이 차이가 많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