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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은행 금리가 좋아서 저축만 하더라도 금리 10~20%로 이익을 볼 수 있었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는 1% 금리대를 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고 실물경제가 침체되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춘 0.75%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팬더믹: 세계적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

    금리를 모르고 투자를 하는 것은 드리블도 못하는데 농구대회에 나가서 경기하는 것과 같은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경제 기본 원리를 파악하는 일인데요 그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금리입니다. 경제 용어 중에 자주 등장하는 금리, 과연 금리 뜻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며 '금리= 돈의 값'이라는 뜻입니다. 돈에 무슨 값이 있느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돈의 가치는 매번 달라집니다. 

    1. 수요와 공급에 따른 금리 변동

    예를 들어 제가 여유자금이 100만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제 돈을 빌리고 싶어합니다. 이때 빌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제게 돈 빌려주면 이자 얼마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때 빌리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이자는 올라가게 되겠죠? 100만원을 빌려주고 1만원을 추가로 받을수도 있고 경쟁이 심할 경우 이자를 10만원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원하는 사람이 많게 되어 돈의 값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돈의 값은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의 경우 경제성장이 활발했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돈을 빌리고자 했습니다. 돈을 빌려 생산시설을 늘리고 생산품을 팔게 되면 이자를 내더라도 남는 장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IMF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금리는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1996년 10.79%, 1997년 11.32%, 1998년 13.30%, 1999년 6.9%, 2000년 7.01%대 였습니다. 이전에 두 자리수를 기록하던 이자율이 한자리로 떨어지자 각 매체에서는 한 자리대 이자 밖에는 주지 않는다고 저금리를 우려하는 기사들도 나왔는데 2020년을 사는 우리는 7%면 왠만한 펀드보다도 나은 수익률입니다. 

    2.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에 따른 경제시장의 금리변동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입니다. 한국은행은 개인과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고 은행과 은행끼리 거래하는 곳입니다. 한국은행은 다른 시중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이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기준금리라고 부릅니다. 

    이 기준금리를 정할 수 있는 권리는 오직 한국은행에만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경제 자체가 위축되어 경기침체의 위기에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바로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때 한국은행은 얼어붙은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립니다. 즉 금리를 낮추어 많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가게 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를 낮춘 효과는 다양한 곳에서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금리를 낮추어 돈을 빌려주면 시중은행들은 돈을 구해오는 것이 쉬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통장에 돈을 넣어두어도 금리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소비자가 지갑을 열게 되고 이를 통해 기업도 점차 활력을 찾게 되고 일자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경기상승이 일어나게 됩니다. 

    3. 기준금리를 낮추게 될 때의 부작용

    한국은행의 경우는 1년에 8번, 금융통화위원회라는 것을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계속 금리를 낮추면 되지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이 순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이렇게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면 위에 말씀드린대로 경제의 순기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비활동이라든지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낮추게 된 것인데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돈과 합해 대출을 받아 경제상승과는 상관없는 부동산 투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한국은행은 쉽게 기준금리를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한국 시장에 투자한 외국자본들이 갑자기 빠져나갈 수 있게 됩니다. 기준금리를 살펴볼 때는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 기준금리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안전자산인 미국 돈 달러 혹은 달러로 된 금융상품의 경우는 우리나라 상품들보다 훨씬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게 되면 우리나라 시장에 투자 메리트가 낮아지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돈을 빼서 미국시장이나 다른 나라 시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의 경우 기준금리를 선정할 때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을 살펴보고 결정을 합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낮춘 것 역시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기준금리를 내린 미국을 보고 낮추게 된 것입니다.  

    4. 뉴노멀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우리가 사는 시대는 뉴노멀시대(NEWNORMAL)입니다. 뉴노멀 뜻은 경제가 성장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기업 생산이나 투자 역시 이전 같지 않고 물가도 오르지 않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시대를 의미합니다. 

    정부에서는 경기를 살리겠다고 빚을 엄청 내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상당기간 우리는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다른 투자처가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암호화폐, P2P대출, 주식투자 등이 있을텐데요, 이런 혼란의 시대에는 전에 없던 투자처가 갑자기 각광을 받거나 검증되지 않은 곳에 투자하다가 그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피, 땀 흘려 번 내 돈을 정신을 차려 지킬 수 있도록 금융상품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위험성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IMF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1.2%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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