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지수=월평균수입-월평균저축/월평균수입
100만원을 벌어서 100만원을 다 소비할 경우는 과소비 지수가 1입니다. 재정파탄상태입니다. 30만원을 저축할 경우는 과소비 상태 0.7, 40만원을 저축하게 되면 0.6으로 적정소비가 되는 것입니다. 50만원일 경우는 0.5로 절약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비의 4가지 유형
NEED 물건이 없어서 소비
Broken 물건이 망가져서 소비
Better 물건이 더 좋아보여서 소비
No reason 그냥 소비
우리가 소비하는 이유
런던대 펀햄교수에 의하면 인간이 소비할 때는 3가지가 있는데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났을 때 소비하게 된다고 합니다.
홈쇼핑의 경우 쇼호스트가 광고를 할 때 매진임박, 얼마 남지 않았다고 불안감을 자극할 때 구매량이 수직상승한다고 합니다.
학원의 경우도 다른 애들은 다하는데 우리 아이는 안할 수 없어서 시키는 것도 불안에서 오는 소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발비용이라는 것 들어보셨을텐데요 '시발'과 '비용'을 합친 단어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소비하지 않았을 비용을 의미합니다. 홧김에 비싼 물건을 구입하거나 타지도 않던 택시를 탄다거나 해서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역시도 감정의 불안정에서 오는 지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아이나 어른들 모두가 사회적인 배척을 당하게 되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사회적 스트레스와 금전에 관한 연구가 있었는데 대학생들에게 5분간 서로 토론을 시킨 후에 다음 토론에 누구와 토론하고 싶어하는지 적게 했는데 모두가 당신과 토론을 하기 싫어한다고 이야기 한 후 동전을 그려보라고 했을 때 배척당한 사람의 경우 동전의 크기를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크게 그렸습니다.
현대인이 사회에서 배척을 당할 때 소비를 통해 나는 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과시적 소비를 하는 것이 이와 같은 증상과 동일합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외로움입니다. 이러한 외로움을 매꿔주는 것이 또래집단인데, 또래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내가 가짐으로서 같은 소속감을 느끼며 또래문화가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노스페이스 패딩이 처음에는 한두명만 입다가 해당 연령대에 모두 번져나가게 된 것 역시 이와 같습니다.
과소비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과소비를 하게 될 때 뇌의 고통중추가 작용하게 되는데 현금을 낼 때보다 카드로 낼 때 고통이 덜하게 됩니다. 뇌가 착각하는 이유는 구매 후에 신용카드를 다시 돌려받게 되므로 손실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죄책감도 덜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소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제가 되지 않는 경우는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질 때 소비를 부추긴다
우리가 마음에 슬픈 감정을 느끼게 되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을 갖고 싶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공허함과 상실감으로 그 빈자리를 채우고자 하는 욕구로 인해 소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되도록 상점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 오는 카드값에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재정적 지출을 절제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자기 존재에 대한 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처럼 자기존재에 대해서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외모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존감이 낮게 되면 아무리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하더라도 공허함에 계속해서 물건으로 빈자리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만족되지 않고 공허함만 남기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나를 다독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그것을 소비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이는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일생에 청소년기에는 자존감이 가장 낮습니다.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소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잠시동안 나아지는 것 같지만 또다른 소비를 하게 되고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않게 되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현실 자아와 이상자아 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간극을 위해 소비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쇼핑중독의 원인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로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실 때, 쇼핑을 할 때 많이 분비됩니다.
우울할 때 샤프심 하나라도 사야 기분이 나아진다는 것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쇼핑중독은 자아존중감과 상관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정서, 애정적인 불균형, 부모와의 관계에서 애정이 부족한 경우 등이 자아존중감에 문제를 일으켜 쇼핑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인구 중 약 10%가 쇼핑중독이며 그중에 90%가 여성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숫자가 쇼핑중독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쇼핑중독 체크리스트
①쇼핑습관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
②쇼핑할 때 죄책감이 든다
③쇼핑할 때 드는 돈과 시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별다른 느낌이 없다
④가족이 보지 못하도록 쇼핑한 물건들을 숨기고는 한다
⑤쇼핑은 긴장이나 불안감을 풀어주는 취미생활이다.
⑥물건이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사는 그 행위 자체를 더 즐긴다
⑦쇼핑을 한 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집안에 가득하다
⑧주위에 돈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쇼핑을 많이 한다
⑨얼마나 쇼핑을 많이 하는지 알면 다른 사람이 기절할 정도이다.
⑩물건을 사면 기분이 좋다
5,6,10 기분파
2,3,4,7,9 과다쇼핑
1,8 쇼핑중독
쇼핑할 때 자제가 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되도록 마음의 치료를 받아야 해결됩니다.
소비해야 행복해지는 것인가?
물질로 소비를 한 실험군과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한 실험군의 행복도를 조사했을 때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 행복감이 오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은 주관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