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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한국 남성 종양의 9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것이 바로 후두암입니다. 후두암은 여성보다 남자에게 더 발생율이 높은데 이는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두는 목 앞쪽에 있는데 말을 하거나 숨을 쉬는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이곳에 암세포가 자랄 때 우리는 후두암이라고 부릅니다. 후두암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생존율이 80%정도이지만 늦게 치료하게 되면 생존율이 40~50%로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후두암 초기증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후두암 원인은 정확치 않지만 대다수의 후두암 환자는 흡연이나 음주를 하고 있습니다. 담배는 후두 점막에 자극을 주어 암을 유발합니다. 또한 유전적 문제와 포진 바이러스 감염, 성대에 주로 발생하는 백반증과 각화증, 만성염증, 대기 오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흡연은 후두암 외에도 다른 암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결핍이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도 후두암 유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식도역류가 후두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증상
후두암의 경우는 50~60세에 주로 발병하는데 환자 중 10명 중 6명은 암이 성대에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후두암을 초기 발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후두암의 경우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목임파절로 전이되거나 크기가 커질수도 있습니다.
목에 통증이 있고 체중감소가 나타나면 후두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후두암 환자들은 평생을 쉰 목소리로 살아갑니다. 또한 성대를 제거하기도 하고 생명을 위협받기도 합니다.
후두암의 초기 증상은 쉰 목소리처럼 음성에 변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원인도 없이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후두암을 의심해야 힙니다.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는 목소리가 쉬어도 증상을 쉽게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 합니다.
후두암이 걸리게 되면 쉰 목소리가 나게 됩니다. 후두암이 진행되게 되면 호흡곤란과 더불어 쌕쌕거리는 천명이 나타나는데 이는 종양이 커지고, 분비물이 축적되어 성대에 염증이나 부종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각혈, 기침, 체중감소, 입냄새, 목에 생기는 혹 역시 후두암 증상입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침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두암이 진행될 경우 종용이 궤양이나 염증을 형성하게 되어 통증이 유발됩니다. 음식을 삼킬 때 발생되며 통증이 귀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호흡곤란이나 음식 삼키기가 어렵다면 암이 커져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이 상당 진행됐음을 알리는 증상입니다. 또한 종양 혈관이 터져 피를 토하는 각혈을 보이기도 하고 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단
후두암의 경우 진단할 때 후두, 경부를 진찰하거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진행합니다. 후두 진찰 시에는 내시경을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경부를 진찰해 경부 림프절 전이를 확인합니다.
암세포가 조직 내로 침투한 것을 시야로 관찰할 수 있는 초기일 경우는 컴퓨터 단층촬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인 CT를 진행할 때는 후두 하부의 관찰이 어려운 경우나 연골이 파괴된 여부를 확인할 때 시행하게 됩니다.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의 경우는 전이나 재발일 때 사용됩니다.
간혹 위내시경 검사로도 후두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후두암 증상이 의심된다면 검사 전 미리 알려주면 좋습니다.
치료
진단 시에 종양의 진행과정에 따라 치료종류가 결정됩니다. 초기 후두암은 방사선 치료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후두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후두 보존을 위해서 대부분은 수술을 하지 않고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다면 항암치료만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기도확보를 위한 기관절개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적치료
후두암 초기에는 레이저 절제술 시행을 진행합니다. 레이저 수술은 절제 없이 구강을 통해 진행되어 부작용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습니다. 레이저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후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 수술을 진행할 경우는 후두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가 붓게 되어 정상적 호흡과 음식을 먹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기관절개술을 통해서 목에 일시적으로 구멍을 내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식사의 경우는 임시적으로 코에 관을 삽입해서 하고 1~2주 정도 후에는 관을 제거한 후 퇴원이 가능합니다.
후두암이 진행되어 다른 부위로 전이될 경우는 목소리를 보존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후두전체를 드러내는 후두전절제술을 진행합니다. 수술 후에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는 없지만 재활치료 등을 통해 의사표현이 가능합니다.
암세포가 경부 임파선까지 전이된 경우는 경부곽청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해서 임파선과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전이가 없어도 잠정적으로 전이가 의심될 경우 예방적 경부 임파선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후두암 초기에는 가장 먼저 방사선치료를 진행합니다. 후두암 진행이 진행된 경우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합니다. 방사선치료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합니다. 완치가 어려운 종양의 경우는 통증이나 출혈, 연하곤란 등 증상 호전을 위해 방사선 치료를 사용합니다.
먼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충치치료를 선행되야 하며 수술 후 시행할 경우는 수술 부위가 아문 다음 시행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진행될 때 부작용으로 침샘 손상이 생겨 영구적 구강 건조증상이 발생합니다.
항암치료
최근 항암치료와 더불어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진행해 후두암을 치료합니다. 병의 범위를 줄여 수술 시에 최대한 정상 구조와 기능을 보호하기 위기 위함입니다. 전신 전이를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를 2주간 시행 후 경과를 보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는 수술적 제거 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합니다.
정리
방사선 치료는 후두암 조기 발견 시 치료 결과가 좋으며 완치확률이 높습니다. 목소리도 보존이 가능해서 1차적 치료법으로 선호됩니다. 또한 후두암 1기, 후두암 2기에는 방사선치료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노년층에 경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는 치료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후두암 3기, 후두암 4기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데 보통은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를 진행합니다.
경과
발성
수술 후에 일시적 호흡곤란을 예방하기 위해 기관절재술을 시행합니다. 기관절재튜브는 수술 후 1~2주 정도 제거하며 구멍 난 부위는 수술 후 며칠이 지나면 막히게 됩니다. 발성기관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인 후두전절제술의 경우 연구적으로 기관절재술이 되어 있는 것 같아 음성을 내기는 힘들지만 식도 발성이나 인공후두기를 이용합니다.
연하, 음식삼키기
수술 범위가 커져 수술한 부위에 협착이 발생하는 경우는 음식물을 삼키기 힘듭니다. 이 경우 일시적으로 코에 관을 삽입해 음식물을 주입하거나 배를 통해 위장에 관은 삽입해서 위장 안으로 직접 음식을 공급합니다. 재활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부분적으로 후두를 제거한 경우 기도로 음식물이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흡인성 폐렴이 발생되며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는 후두 전체를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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