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착한 실비보험에 대한 오해
착한 실비보험 은 만능 보험이 아닙니다. 무분별한 가입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착하다는 이름이 붙었다해서 기존 실비를 해지하고 무조건 가입한다거나 모든 조건이 좋을 거라고 생각할 경우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착한실비보험이 나타나게 된 배경
실비보험 은 보험사에게 있어 큰 이익이 나지 않는 상품입니다. 3천만명이나 가입한 상품으로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수요가 높다보니 판매를 안할 수 없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료가 많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한해 20~30%씩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실비 손해율을 줄이고자 판매를 중단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연령 이상이 될 경우 인수기준 강화 등을 조치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실비를 가입하면 무조건 고객이 이익이 아니겠냐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최근 실비보험을 이용해 의료쇼핑을 하는 일부 보험계약자들로 인해 보험료 상승이 되고 결국 선의의 계약자가 부담하는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의료쇼핑을 하거나 과다청구자의 경우는 실비만큼 효자상품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보험가입자들의 경우는 보험회사의 손해율만큼 보험금을 각각 더 부담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비의 인상률 통제는 보험사 뿐 아니라 다수 가입자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실비보험의 단점은 인상률이 높다라는데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령이 높아지게 될 때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실비를 유지하지 못하고 아팠을 때 결국 재정악화까지 이뤄지는 악순환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이 정작 필요할 때는 가격이 높아져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면 안되기 때문에 미연에 보험금의 상승률을 낮추고자 실비보험 개정 방향성이 바뀌게 됩니다. 즉 의료쇼핑이나 과다청구를 잡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착한실비보험 특징
1. 자기부담금(10~30%) 및 공제금(1~2만원)
기존 실비들은 자기부담금 및 공제금이 증가되었습니다. 과거 실비는 공제금이 낮고 자기부담금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안 좋으면 병원에 가라고 할만큼 낮은 의료비에 대한 혜택이 높아 과청구건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료는 꾸준히 인상이 되어 왔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나온 것이 착한실비보험 입니다. 착한실비보험은 자기부담금(급여 10%, 비급여 20%, 일부항목 30%_MRI, 비급여주사, 도수치료)이며, 공제금(의료기관별 1~2만원)대입니다. 자기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쓸데없이 병원에 가는 일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보험금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겠죠? 결국은 보험가입자의 보장혜택이 축소되기 때문에 보험금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2. 의료비 과다 청구 항목의 한도 설정
착한실비보험 의 경우 현재 MRI, 도수치료, 비급여주사에 대해 한도초과금액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실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증상이 있지 않은데 과도한 의료쇼핑 등으로 과청구된 경우가 많았기에 이러한 한도초과금이 설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돈으로 치료받는다라고하면 과도한 의료행위를 하지 않았겠지만 보험금으로 무분별하게 청구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보험료가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를 막고자 착한실비보험은 한도를 설정하게 된 것입니다.
3. 15년 재가입조건
2013~2014년 이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실비 가입했다면 주계약이 끝나는 80~100세, 종신까지 지급조건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일부 보험가입자가 약관을 악용해 보험금을 청구하더라도 그대로 유지되고 악용한 가입자가 해지하지 않는 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보험사와 다수 보험가입자들이 부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고자 15년 재가입조건을 만들어 악용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을 개선하고자 한 것입니다. 의료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과거에 보장받지 못한 것들을 재가입시 개정된 약관에서 보장받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4. 단독실비로만 판매, 즉 끼워팔기 금지
실비보험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되다보니 다른 보험들을 끼워파는 것이 공공연한 일이었습니다. 실비보험에 부가특약이나 적립보험료를 필수 또는 선택으로 끼워팔기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정도가 심해지자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재정되었습니다.
착한실비보험은 기타 다른 실비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로 인해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가입되어 있는 실비의 경우는 특약이라든지, 과거에 가입했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으로 가격이 높을 수 있는데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작정 해지하고 변경하는 것은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착한실비보험 총정리
자기부담금 및 공제금이 증가-> 고객의 혜택 감소-> 보험사 손해율 감소-> 인상률 안정화-> 보험료 감소 가 되는 것입니다.
착한 실비보험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은 끼워팔기가 안되기 때문에 다른 특약이 없어서이고 보장이 축소(자기부담금 및 공제금)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당연한 결과입니다.
착한 실비보험은 기존 상품을 해지할 만큼 좋은 실비는 아닙니다. 기존 가입한 보험의 보장이 더 좋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약관을 잘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보험의 해지 및 유지 결정은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 > 경제근육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오래된 변액연금 점검, 조정 관리방법 한방에 정리 (0) | 2020.09.19 |
---|---|
착한 실비 보험에 가입하면 좋은 경우 4가지 (0) | 2020.09.14 |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실비보험 부담 줄이는 방법, 계약전환제도 (0) | 2020.08.28 |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암보험 가입시 체크할 사항 5가지 (0) | 2020.08.26 |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실비보험이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1) | 2020.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