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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명 중 1명이 걸릴만큼 암은 3대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보니 암에 대해서 대비하고자 암보험을 많이 가입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암보험 하나정도는 가입하고 있지만 본인이 어떤 종류의 암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암 진단 시 얼마의 보험금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보험 가입 전이신 분들은 어떤 부분을 고려해 가입해야 하는지 또 가입을 이미한 기가입자의 경우는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가입할 담보는 '진단금'입니다.
암보험에서 설정 가능한 보장내역의 종류는 진단금, 수술금, 입,통원금입니다. 각 담보별 특징은 암 종류에 따라 지급조건이 다릅니다.
진단금
-암 진단 시 최초 1회 보험금만 지급합니다. (재발, 이차 암 등 제외)
-수술, 입원이 없어도 진단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증빙서류 필요)
-가장 보험료가 비쌉니다.
수술금
-수술 당 수술비 지급합니다. (상품별 2회부터 차등 지급)
-수술이 어려울 경우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 상품 당 설정 가능한 수술금이 진단금보다 작습니다.
입(통)원금
-입통원 일당 입통원금 지급합니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인해 입원일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직접 치료에 대한 입통원 지급의 분쟁소지가 있습니다.
설정가능한 보장내역의 장,단점을 고려한다면 치료의 유무나 의료기관종류 등의 조건없이 충분한 보험금을 의료행위 전, 후 자유롭게 지급받을 수 있는 담보는 오직 진단금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진단금을 우선 설정해야 합니다. 물론 가족력이나 개인사항, 재정사정에 따라 수술금이나 입원금을 추가설정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2. 암 종류별로 지급하는 진단금은 다릅니다.
암보험은 암 종류별로 진단금, 수술금, 입원금이 다르게 지급됩니다. 이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제자리암과 일반암을 구분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험사 약관을 보면 제자리암이냐 일반암이냐에 따라 보험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3년 내 암보험을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제자리암 진단금은 일반암의 10~20% 수준으로 낮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암 종류별 진단금의 차등지급은 암보험의 기본 조건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높은 금액의 유사암종 진단금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제자리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등이 있습니다. 현재 암보험이 있다면 유사암종 진단금을 보완할지 고려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새로 암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라면 유사암종 지급액이 높은 암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액암과 일반암을 구분해야 합니다.
발병률이 높은 남녀 생식기암종인 방광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소액암 보험금이 다르게 지급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상품의 경우, 소액암 진단 시 일반암의 30~50%수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남녀생식기암 은 치료비가 낮기 때문에 보험금이 낮아도 괜찮다고 하지만 사실 암이라는 것이 암의 침륜도나 림프절의 전이정도 다른 기관의 위성유무에 따라서 예우와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굳이 낮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을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확인하고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3. 진단금은 기본적으로 최초 1회 지급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암 진단금 은 최초 1회만 지급이 됩니다. 단 유사암종(제자리암,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갑상선암)의 경우는 각각 최초 1회 지급이 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1회만 가능합니다.
최초 1회 조건이 아쉬운 경우, 가족력이 있어 불안한 경우는 암진단금 외에 제자리암 진단금이나 2차암 진단금 담보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시면 됩니다. 우선 최초 1회 진단금부터 제대로 설정하고 다른 담보 설정을 고민하면 됩니다.
4. 진단금의 규모는 연봉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얼마만큼의 진단금을 설정하면 좋은지 생각해봅시다. 암 치료시 의료비는 사례에 따라 다릅니다. 정말 최악의 경우는 몇 억으로도 부족할 수 있는데 너무 낮은 금액의 보험금 설정을 하게 되면 고액의 치료비 발생 시 재정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높은 금액의 보험금을 설정한다면 암진단이 안될 시 납입보험료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연봉 정도를 설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1년 치 연봉정도라면 휴식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자리암이나 일반암 진단시 직접 의료비 뿐 아니라 경제적 주체가 일하지 못해 발생하는 재정적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가족력, 재정상황을 이유로 연봉 이상의 진단금을 설정하고자 할 경우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은 부담 없는 수준의 보험료를 설정 후 추후 치료자금이 부족하다면 모아 놓은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적극적인 저축과 투자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좋은 보장을 유지하기보다는 해지를 하지 않는 것이 보험 가입의 핵심입니다.
5. 무조건 비갱신형 말고 상황에 따라 갱신형도 좋습니다.
만약 재정상황이 어려운 경우 비갱신형보험을 가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연봉보다 조금 더 많은 진단금을 설정하고 싶지만 비갱신형으로 설정하기 힘들다면 무조건 비갱신형 특약이 아니라 갱신형 특약으로 해도 좋습니다. 발병률이 낮은 20~40대의 경우는 저렴한 보험료로 고보장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장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소득이 낮아 보험설정이 비갱신형으로 설정하기 힘들다면 일부만 비갱신형으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갱신형으로 했다가 여유가 생기거나 추가 납입부담이 없다면 갱신형을 해지하고 비갱신형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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