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폐교 가시화?

명지대 폐교 가 최근 이슈인데요, 명지학원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소문이 많았습니다. 교육당국이 현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10일 오후에 명지대 파산할 경우 소속 학교 학생이나 신입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육청의 입장에 따르면 명지대 파산되어 폐교되더라도 올해 신입생이 해당 명지대에서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명지대 상황은 명지학원에 대한 회생절차 중단 결정을 법원에서 내린 상태라고 합니다. 

명지학원이 2004년 명지대 용인캠퍼스에 골프장 짓는다고 광고하고 집도 팔았지만 골프장 건설 또한 실패되었습니다. 사업 불발로 인해 명지학원 상대로 분양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은 분양 피해자에게 총 192억원 배상 판결을 낸 상태입니다. 

현재 명지대, 명지학원 부채 규모는 2천억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교육재단인 명지학원은 명지유치원, 명지초등학교, 명지대학교, 명지전문학교 등 총 6개 학교 운영 중에 있습니다. 부도가 날 경우에는 재학생 1만 4831명이 피해가 예상됩니다. 만약 명지학원 파산으로 인해 학교 법인이 해산될 경우 관할 교육청은 해당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전출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육청에 따르면 명지학원 파산 결정이 가시화 되면 내년 명지중학교, 명지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여부도 불투명해집니다. 신입생 배정되지 않으면 기존 학생들만 졸업하게 되고 마지막 학년 졸업 후 폐교되게 됩니다. 

물론 학교 법인 파산 후 학교가 운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광희교육재단의 경우도 파산한 후지만 이후 한중대학교는 폐교했지만 현재 광희중학교, 광희고등학교의 경우 공립학교로 전환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회생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명지대학교 폐교는 시간 문제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이에 따른 우려가 나오자 명지대 는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파산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지만 명지대 폐교가 될지는 정확한 것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