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피해야 할 만성염증 유발하는 음식 5가지

만성염증이 생기면 건망증, 치매, 비만, 만성피로, 붓기, 우울증, 동맥경화증, 암 등을 다양한 질환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만성염증 피하는 완벽한 방법이 없을까요? 만성염증 만드는 음식을 피하기만 해도 예방이 됩니다. 내 몸에 쓰레기를 쌓이게 하는 음식들을 알아보고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서 섭취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요?

1. 식물성 기름

식물성 기름이라고 하면 대부분 몸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포도씨유, 콩기름, 옥수수유와 같은 곡식에서 나오는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6가 풍부합니다. 그런데 오메가6는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됩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몸에서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식품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입니다. 다만 그 비율이 불균형하게 섭취되면 좋지 않습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가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는 데에는 같은 효소들이 이용되기 때문에 어느 한 종류의 지방산이 과도하게 많은 것보다는 두 지방산이 균형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보통은 오메가3와 오메가6가 1:2일 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한국인의 식습관상으로는 참기름, 콩기름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심할 경우는 두 지방산의 비율이 1:20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혈액을 묽게 해서 혈액 응고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염증을 없애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오메가6는 혈액을 뭉치도록 혈액응고를 시키고 혈관탈력을 없애서 느슨하게 이완시켜 염증을 유발합니다. 적어도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4, 1:10정도는 유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게 지나칠 경우에 만성염증을 유발하게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메가6가 많은 식물성 기름 대신에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꽁치, 정어리, 고등어와 같은 생선에서 나오는 기름들과 들기름, 카놀라유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통조림음식

고등어통조림, 꽁치통조림, 참치통조림 등을 많이 먹게 됩니다. 물론 불포화지방산을 적당히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정어리, 꽁치, 청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들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퓨린이 체내에 분해되면서 요산이 나오게 됩니다. 만성염증이 있는 경우 요산배출이 잘 되어 축척이 되게 되는데 요산이 몸에 축적되면 통풍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조림은 음식물을 캔에 담고 멸균을 위해 가열하게 되는데 이때 퓨린이 통 안에 그대로 갇히게 됩니다. 부득이하게 캔조림을 먹어야 할 경우는 뚜껑을 따고 열어두면 자연증발되기도 하니까 뚜껑을 열고 5분 정도 이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퓨린 자체는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되도록 통조림을 먹을 때는 건더기만 건져서 먹도록 하고 안에 있는 물까지는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달고 짠 음식

특히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는 WHO에서 정한 나트륨 섭취량의 2배가 넘는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라면 한 그릇을 국물까지 다 마시게 될 경우 1일 나트륨 권장량을 넘어갑니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내 몸에 수분이 많아지고 혈액량이 많아져 붓게 됩니다. 혈관의 저항이 커져서 부종이 잘 생기고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혈관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혈관벽이 두터워지게 되면 만성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조금만 싱겁게 먹게 되면 만성염증과는 멀어질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4. 과식

미국 의회에서 연구 예산을 투자해 수명 연장과 관련된 실험을 했는데 무병장수의 비결로 꼽은 것이 바로 소식, 즉 적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몸은 소식을 하게 될 때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감소하기 때문에 염증 유발인자가 줄어듭니다. 그만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5. 국물 음식

퓨린은 물에 녹는 수용성인데 해산물이나 통조림 등을 국물음식으로 해먹게 되면 나쁜 퓨린만 다 마시게 되는 꼴이 됩니다. 국과 찌개는 되도록 피하고 국이나 찌개를 먹게 되더라도 건더기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만성염증 예방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