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건강상식

시한폭탄 같은 뇌졸중 전조증상 6가지

kymyo 2020. 6. 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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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질병입니다. 피가 찐득하게 굳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뇌출혈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사망률이 높고 다행히 생존한다고 할지라도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무서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의 경우는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혹 사망까지 가지 않더라도 뇌세포에 혈액이 공급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20초 이내 마비가 오게 되고 4분이 넘게 되면 뇌세포가 죽게 됩니다. 그래서 한 번 뇌졸중이 오게 되면 손상된 뇌혈관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근육 기능이 떨어져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진다거나 말도 어눌해지게 되고 제대로 걷기가 힘들게 되는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혼자 식사나 배변을 하기도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뇌졸중의 예후는 얼마나 빨리 처치를 받았느냐에 따라서 좌우되게 됩니다. 따라서 뇌졸중이 오기 전에 전조증상을 미리 체크하는 방법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뇌졸증의 전조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린 증상

양손에 각각 물건을 들고 쥐었을 때 유달리 한쪽 손에만 힘이 들어가지 않고 물건을 놓치게 되거나 나도 모르게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고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증상

랄랄라~ 발음을 할 때 혀가 움직이지 않고 둔한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3. 중심을 못 잡을정도로 심하게 어지럽고 똑바로 걷기 힘든 증상

4. 한쪽 눈이 흐릿하고 잘 안보이는 증상

5. 극심한 두통

6. 한쪽 얼굴이 먹먹하고 감각이 둔한 마비 증상

왼쪽이면 왼쪽, 오른쪽이면 오른쪽 한 쪽만 감각이 둔하고 저리고 움직이기 힘든 증상이 있다거나 말을 할 때 갑자기 발음이 부정확해졌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뇌졸중 증상이 자신이 자각할정도로 오래 지속되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10초, 20초 정도로 잠깐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를 바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하는데 10초, 20초만에 반짝하고 사라지는 뇌졸중 증상을 말합니다. 정식 병명은 일과성 뇌허혈발작 이라고 불리는데 뇌혈관이 잠깐 막혔다가 풀리면서 발생합니다. 짧게 몇 초만에 나타나기도 하고 길게는 24시간 안에 사라지는데 이것은 뇌졸중 전에 나타나는 무서운 전조증상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미니 뇌졸중이 처음 발생한 후 90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20~30%인데 그중에서 50%가 48시간 안에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된 바 있습니다. 미니뇌졸중 환자 중 30~50%는 뇌혈관 일부가 미미하더라도 막혀있는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잠깐 나타난 증상일지라도 미리 치료해야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딘가 막혀있을지도 모르는 뇌혈관의 긴급신호라는 것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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